한국일보

올해 첫 웨스트 나일 환자 발생

2016-09-13 (화)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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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왔다.

뉴욕시보건국은 12일 브루클린에서 40대 남성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뇌염이 걸린 상태로 미열, 두통과 같은 감기증상을 보였다고 보건국은 전했다.

브루클린은 지난해에도 뉴욕시에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LA에서는 최근 주민 2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뇌염을 일으키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모기가 감염된 조류의 혈액을 빨아 먹고 인간에게 전파하는 것으로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다. 건강한 사람은 그냥 넘어가는 게 대부분이지만, 어린이와 노약자는 3∼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두통과 고열을 동반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A1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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