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바다 고교 교과서 한국 수록 확대”

2016-09-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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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도발 주지사, 총영사 면담

“네바다 고교 교과서 한국 수록 확대”

브라이언 산도발(왼쪽) 네바다 주지사와 이기철 LA 총영사가 지난 7일 네바다주정부 청사에서 면담을 가졌다

네바다주가 고교 사회 교과서에 6.25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활약상과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상을 수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뜻을 밝혔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브라이언 산도발 네바다 주지사는 지난 7일 주 정부 청사에서 열린 이기철 LA 총영사와의 면담에서 “LA 총영사관이 추진하는 ‘한국 알리기’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밝혔다.

산도발 주지사는 이어 “네바다주는 참전용사와 관련한 사안에서 가장 앞장서 나가는 주가 될 것”이라며 “LA 총영사관이 추진하는 미국 교과서에 ‘한국 알리기 사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도발 주지사는 즉석에서 데일 어퀴아가 교육·취업개발 담당 선임보좌관을 불러 사회 교과과정 지침서에 미군 참전용사와 한국 발전상을 기술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총영사는 산도발 주지사에게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희생과 공헌, 한국의 발전상을 언급하고 이를 미국 교과서에 수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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