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인천상륙작전’ 전세계 미군부대 상영

2016-09-09 (금) 09: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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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이범수 주연의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군부대에서 정식 상영된다.

미 육-공군 교역처인 AAFES는 오는 16일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71개 미군 부대 극장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정식 개봉하기로 확정했다. AAFES는 미 국방부 산하의 오랜 전통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교역처로, 전 세계에 2,440개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군부대 내 극장들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AAFES의 결정에는 영화의 북미 개봉전 전국적으로 진행된 군부대 시사회의 호응이 큰 몫을 했다. 북미 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는 AAFES와 함께 지난달 6일 전국 11개 부대에서 대대적인 특별 시사회를 가졌으며 군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화는 오는 16일부터 뉴욕, 몬태나, 와이오밍을 비롯한 미 전역의 33개 부대,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등 38개 해외 미군 부대에서 정식 상영될 예정이다. 해외에서 상영되더라도 미국 부대는 미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극장의 판매 수익은 미국으로 귀속된다.

한편, ‘인천상륙작전’은 노동절 연휴가 끝난 6일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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