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학생 태권도 미국대표 선발 잇달아

2016-09-0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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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태권도 미국대표 선발 잇달아

배정은(왼쪽)양과 아이리스 강(오른쪽)양.

한인 학생들이 태권도 종목에서 잇달아 미국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인 데릭 곽(16)군이 59kg 라이트 체급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우승, 미 청소년 대표로 오는 11월 캐나다 버나비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고 시미밸리 미국 무도원의 곽형근 관장이 밝혔다.
한인학생 태권도 미국대표 선발 잇달아

양. 데릭 곽(왼쪽)군이 아버지 곽형근 관장과 승리의 기쁨을 표하고 있다.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는 90여개국의 태권도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경합하면서 차기 올림픽 스타를 발굴해 내는 최고권위 대회다.

곽형근 관장의 아들인 데릭군은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유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그동안 많은 국제대회에서 승리한 유망주다.


한편 북가주 팔로알토의 마샬아츠 태권도장에 따르면 이 도장 소속 배정은양(10학년)은 또 다른 한인 아이리스 강양(11학년) 등 2명과 함께 팀 품세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오는 29일부터 10월2일가지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10회 태권도 품세 세계 선수권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도장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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