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파들이 기다리던 베스트 샤핑 타이밍이 다가왔다. 바로 노동절연휴 기간이다. 연중 최대 샤핑 대목중 하나인 이 기간에는 많은 소매체인들이 가격표를 크게 낮추고 고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메이저 가전제품이나 매트리스 같은 굵직한 아이템, 여름상품들을 사기에는 이 보다 좋은 때가 없다. 노동절 연휴에 구입하면 좋은 상품들을 소개한다.

▶매트리스
노동절 세일 기간에는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할 정도의 파격 디스카운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지난해를 예로 들면 이해가 쉬울 듯 싶다. 유명 매트리스 체인 ‘1800매트리스’는 이 기간 템퍼페딕을 제외한 모든 제품을 최고 60% 할인했으며 399달러이상 구매시에는 무료 배송까지 제공했다.

‘슬립 트레인’ 역시 일부 제품에 대해 400달러를 깎아줬으며 당일 공짜로 딜리버리해줬다. 올해도 유사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슬립트레인’의 경우 올해 노동절 프로모션을 일찍 시작해 일부 ‘뷰티레스트’와 ‘포스처레피딕’ 제품에 대해 400달러, 템퍼페딕은 300달러를 각각 디스카운트하고 있다.

또 다른 매트리스 판매업체 ‘오버스탁’ 역시 노동절 연휴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매트리스를 선택할 때는 건강상태와 체형을 고려해야 하는 데 예를 들어 허리가 약해 통증이 있는사람이라면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소프트하지 않은 중간 정도의 단단한 쿠션이 있는 매트리스가 알맞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라면 덧단이 되어 있는 ‘필로우탑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편이 낫다.

▶가전제품
큰 가전제품 장만을 계획하고 있다면 노동절 연휴 세일을 이용해보자. 냉장고나 세탁기, 건조기, 진공청소기 등의 할인 폭이 큰 편이다.

지난해 ‘홈디포’는 주방 가전제품을 25%나 싸게 팔았는데 예를 들어정가 1,300달러의 월풀 24.5큐빅 양문형 냉장고는 990달러로 할인했으며 25큐빅 프렌치도어 냉장고 역시1,700달러짜리를 1,300달러에 치고 나왔었다.

또 진공청소기나 플로어 관련 아이템도 35%까지 가격표를 낮췄었다‘. 베스트바이’ 역시 메이저 어플라이언스에 대해 최고 30% 디스카운트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콜스’도 같은 기간 일부 ‘다이슨’진공청소기를 100달러 이상 깎아주기도 했었다. 올해는 재고가 더 풍부해 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실시될 수도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여름제품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대부분 소매 체인들이 여름 재고 소진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아에로, 리바이스,나이키, 팩선 등 유명 브랜드들은 티셔츠와 샌들, 수영복, 선글라스 등을 50~75% 할인 판매하며 ‘갭’은 일정기간 50달러를 사용할 때 마다 스토어에서 현찰과 같은 ‘ 갭 캐시’ 리워드를 제공한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백 투 스쿨 아이템도 좋은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노동절 프로모션 기간에는 랩탑을 포함 구형 스마트폰 모델을 특가 판매한다.

아웃도어 아이템도 클리어런스에 돌입, 노동절을 기점으로 9월 내내 진행한다. 아웃도어 퍼니처와 쿠션, 바비큐 그릴 등은 평소보다 20~60%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스포츠 용품들도 마찬가지. 야구와골프, 자전거, 캠핑, 낚시 등 시즌 상품의 경우 월마트를 비롯 다양한 소매체인들이 세일을 나서게 된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