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화 ‘밀정’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부문 출품

2016-08-31 (수) 09: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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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정’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부문 출품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사진)이 내년 2월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30일 “‘밀정’은 작품의 미학적 성취도뿐만 아니라 감독과 배우의 인지도, 해외 배급 및 마케팅 능력 부분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섹션과 토론토 영화제에 진출한 영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작전을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공유, 한지민, 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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