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방문 중독자 가정 상담봉사”

2016-08-31 (수) 09: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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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십자가선교회

▶ 안일권 목사, 미주집회도

“LA 방문 중독자 가정 상담봉사”
마약 및 알콜 중독자들과 미국 추방자들을 돕는 세계십자가선교회 안일권 목사가 미주집회 및 중독자 가족상담차 LA를 찾았다.

안 목사는 시각장애인으로서 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89년부터 세계십자가선교회를 이끌며 봉사에 전념하고 있다. 세계십자가선교회는 마약 및 알콜 중독자들을 신앙으로 치유하고 있는 선교단체다. 특히 미국에서 마약 및 중범죄로 쫓겨난 추방자들의 사회 적응 및 재기를 돕고 있고 재소자 선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 목사는 “미국에서는 약물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한번 약물에 빠지면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며 “미국에서 약물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인들을 한국으로 데려 와 3개월의 신앙훈련, 치유센터 훈련을 거치고 회복센터로 옮기는 세 단계의 치유방법을 활용하여 약물 및 알콜 중독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치유를 받아 회복센터에서 독립한 한인들은 전도사로, 목사로, 영어학원 강사 등으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며 특히 IMF 때부터 미주 한인들이 마약 및 범죄 등에 연루, 추방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들도 세계십자가선교회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 목사는 “마약 및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것은 지역, 친구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며 “세계십자가선교회는 마약 및 범죄 등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주 한인들을 치유해 미국으로 다시 보내고 추방위기의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목사 일행은 지난 8월 4일부터 시카고, 뉴욕을 방문해 교회집회와 중독자 가족상담을 진행했고 29일 LA로 도착해 오는 9월 7일까지 집회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714) 421-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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