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리단체 ‘KIWA’ LA시 프로그램 해당자 대상
LA 지역 노동자의 권익과 지역민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해온 ‘기와’(Koreatown Immigrant Workers Alliance)가 한인타운의 납 노출 줄이기에 앞장선다.
기와는 올해부터 한인타운 세입자들에게 납 노출이 끼치는 피해와 이에 따른 대처방법, 그리고 납 중독 대비 프로그램(Lead Hazard Remediation Program)의 조건에 해당하는 가정에 무료로 납을 제거해 주고 있다.
기와 측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일대 지역은 최근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나 여전히 70% 정도의 건물이 1978년도 이전에 지어져 페인트나 창틀에 유리를 고정하는 윈도위실에 납 사용이 법으로 금지되기 전 건축물이 있다. 납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위 혹은 두뇌 성장에 심한 해를 끼치고 성인의 경우 만성피로, 두통,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및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LHRP는 LA시가 지난 수년간 납 노출의 사회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조건이 맞는 건물주나 세입자를 위해 무료로 납이 포함된 페인트를 완전히 벗겨내고 새로 칠해 주는 한편, 납에 노출된 문짝과 창문을 교체해 주고 있다. 또, 납을 완전히 제거한 건물이 납중독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이라는 인증서를 발부해 준다.
반면에 LHRP에는 몇 가지 제약조건이 있다. 만 5세 이하의 어린이가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가정집, 혹은 보육시설이어야 하며 건물주와 세입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건물주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 1인 가정 총 연수입이 4만6,500달러가 제한선이며, 8인 가정 총 연수입은 8만7,650달러이다.
납을 제거하는 며칠간 집을 사용하지 못하는 기간 숙박비는 건물주가 부담해야 한다. 또, 납을 제거한 후 건물은 가능하면 먼저 아이가 있는 가정이 입주하도록 해야 하며 납을 제거한 직후 부동산 판매는 할 수 없다.
문의 (213)738-9050 ext. 2 강두형 프로그램 어소시에이츠, 이메일 doo@kiw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