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피아노 배우며 가수의 꿈”
2016-08-25 (목) 09:52:17
▶ 싱어송 라이터 프리실라 안
▶ 어린이 포크송 앨범 발매

프리실라 안씨가 어린이를 위한 앨범 ‘라라라’(La La La)를 발매한다. 작은 사진은 앨범 커버.
싱어송 라이터 프리실라 안(사진)씨가 어린이를 위한 앨범 ‘라라라’(La La La)를 발매한다.
‘바디 사운드’(Body Sounds) ‘코끼리’(Elephant) 등의 곡들이 담겨 있는 이 앨범의 커버는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가 눈에 띄는데 도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폴카로스’(Polkaros)의 로스 리 디자이너가 디자인했고 컬러링 북이 삽입돼 있다.
포근하고 감성적인 목소리로 서정적 포크송을 선보여온 프리실라 안은 ‘제2의 노라 존스’로 불린다. 한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이었던 아버지 사이네서 태어난 안씨는 고독한 유년시절을 음악으로 치유해 왔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배운 피아노와 아버지의 권유로 배운 기타가 그녀를 본격적인 뮤지션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하모니카,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커피샵 등에서 노래를 불렀고 19세에 LA로 옮겨와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던 그녀는 ‘호텔 카페’에서 싱어송라이터 조슈아 라딘을 만나 백업 보컬로 활동했고 한인 어머니의 성을 따 프리실라 안으로 개명, 활동을 이어갔다.
2006년 싱글 앨범 ‘드림’(Dream)을 내놓았고 재즈 레코드 레이블 ‘블루 노트’가 2년 후 앨범 ‘A Good Day’로 발매해 세상에 빛을 발하게 되었다. ‘드림’은 서정성 넘치는 어쿠스틱 사운드가 영화 ‘디스터비아’ 및 ABC 인기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4 등에 삽입돼 주목을 받았다.
한편, 프리실라 안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는 오는 10월 라고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