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 중인 바이얼리니스트 오주영(34•사진)이 4년 만에 한국 리사이틀을 갖는다.
오주영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줄리아드 예비학교에 재학중이던 1996년 영콘서트아티스트 국제 콩쿠르에서 14세의 나이로 우승하며 주목받은 연주자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고 도로시 딜레이, 강효 등을 사사했으며 2010년 11월 뉴욕필하모닉에 입단해 종신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오주영은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의 ‘침묵의 로망스’,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사라사테의 ‘서주와 타란텔라’, 피아졸라의 ‘망각’(Oblivion),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등을 들려준다.
이 가운데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은 오주영이 직접 편곡한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