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서도 ‘광복절 기념행사’
2016-08-23 (화) 09:58:38

초기 이민선조들의 고향인 중가주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아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퍼졌다.
중가주 지역의 광복절 71주년 기념식 및 제25회 애국선열 추모식은 지난 13일 중가주 리들리 공원 묘소에서 열려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국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이민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중가주 프레즈노카운티 해병대전우회와 애국선열추모위원회(회장 김명수)와 LA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권욱종) 공동 주최와 미주 3.1여성동지회(회장 홍순옥), 재미 해병전우회 등 여러 단체의 협력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명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민의례,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 권욱종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미주 3,1여성동지회 홍순옥 회장의 추모사가 있었다. LA 이민역사 연구가인 이자경 여사는 ‘리들리는 이민역사의 성역’이라는 주제로 강연했고 이민선조들의 고혼을 달래는 정다은의 살풀이춤과 심현정의 창은 침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중가주 지역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 이민자들이 대륙으로 오면서 1905년부터 리들리와 다뉴바에 정착하기 시작한 초기 이민자들이 독립자금 모으기, 3.1운동정신 재현 등을 포함한 조국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곳으로 프레즈노카운티 해병대 전우회(회장 김명수)와 애국선열 추모위원회,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 주최로 매년 광복절과 메모리얼 데이에 기념행사와 추모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