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겐 카운티 지카 감염자 뉴저지 최다

2016-08-22 (월)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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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명...주 전역 빠른 확산

뉴저지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수가 주 전역에서 가장 많은 21명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수는 총 97명으로 이중 버겐카운티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패세익 카운티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뉴저지 감염자수는 이달 초만 하더라도 80여명에 달했으나 3주 만에 17명이 추가되면서 지카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주보건국은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마이애미 지역과 위험 국가의 여행을 자제하도록 주의를 당부하며 “만약 불가피하게 감염 위험 지역이나 국가를 방문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의심되면 반드시 보건국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카 바이러스 위험지역이나 국가를 여행한지 2주 이내에 발열, 발진, 결막염(눈 충혈), 관절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A3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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