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120명 검도실력 겨뤄
2016-08-22 (월) 12:00:00

한인 주최로 열린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열린 2016 ENGO 장학금 청소년 검도대회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ENGO 장학금 청소년 검도대회가 지난 14일 라크레센타에 위치한 크레센타 밸리 고교에서 선수와 심판, 자원봉사자 및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ENGO(Education for Next Generation·회장 박석범)가 한인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장학금 1만달러를 후원해 마련됐으며 한인들이 주축이 된 서부검도연맹(WKF·회장 이동수)이 주관하고 미국검도협회(AUSKF) 소속 남가주 한인 검도장들이 대거 참여했다.
총 10개 디비전 약 120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검도기량을 겨루며 우애와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인들이 주축이 되어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대회로 협회 소속과 관계없이 모든 한인 검도인들이 함께 하며 우애를 과시하는 축제가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한인 청소년 65명에서 장학금과 트로피가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