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베드룸 2,775달러부터 리스 시작

2016-08-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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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 럭셔리 아파트 완공

1베드룸 2,775달러부터 리스 시작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 인근 소재 럭셔리 고층 아파트인 ‘The Parkline’이 지난달 초부터 리스를 시작했다. 사진은 아파트에서 보이는 브루클린 전경.

브루클린 프로스펙트 팍(Prospect Park) 인근에 새로 지어진 고층 아파트가 렌트 리스를 시작했다.

23층 규모에 254유닛을 두고 있는 ‘The Parkline'(626 Flatbush Avenue) 아파트는 공사 때부터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온 끝에 최근 완공됐다.

이 지역 일부 주민들은 이 아파트의 높이에 거세게 반발하며 2013년에는 법정소송까지 제기했다. 소송으로 인해 공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예정대로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리스 계약이 시작됐다. 가격은 1베드룸의 월세가 2,775달러부터 시작되지만 현재 1년(13개월) 계약시 한 달 월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파크라인의 부동산 개발사인 ’허드슨 컴퍼니스‘에 따르면 리스 사무실이 7월 초 오픈한 뒤 현재까지 약 20개 리스가 체결됐으며 약 3주 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지역 평균 1베드룸 아파트의 월세는 1,600~1,700달러이지만 1920년~1930년대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다. 따라서 파크라인의 월세는 이 지역의 새 럭셔리 아파트의 평균 월세 수준이다.

파크라인 아파트는 요즘 지어진 대부분의 아파트처럼 상당한 부대시설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2층에는 소형 영화관이 있으며 3층에는 운동과 요가를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센터가 있다. 또한 주민들이 각종 채소를 심을 수 있는 마당도 있다. 또한 건물 내에는 ‘Maple Street School'이라는 프리스쿨과 ’Greenlight' 서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254개 유닛 중 51개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할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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