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드와 중국

2016-08-19 (금) 09: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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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삼웅 / 전 LA 한인회 이사장

한국에서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성주군은 내 고향의 이웃 마을이다. 나는 성주가 아니라 내 고향에 사드를 배치한다고 해도 백번 환영할 것이다. 조국의 안전과 방위에 갑론을박은 백해무익이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호전적인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방어할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내 고향엔 안 되고 너의 고향에는 된다는 님비 현상은 현명치 못한 망국적 태도이다.

분단의 고통과 천문학적 국방비 그리고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낸 6.25 전쟁의 참상을 재론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한반도가 통일되기 일보 직전에 한국군이 1.4 후퇴를 하면서 남북 분단의 역사가 시작된 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북한지원 정책 때문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중시 정책은 빗나갔다. 미국 등 선진국들의 대중국 무역과 상품 구매는 중국의 낙후한 산업 수준만 앞당겨 주고 외환보유고만 높여 주었다.

유사시 중국은 북한을 도울 것이다. 다행히도 한국의 우방인 미국은 군사력에서 중국 보다 월등하므로 전쟁을 한다 해도 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일 것이니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임해야 된다. 지금으로서 한국은 미국과의 방위조약과 혈맹 정신을 토대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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