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버스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버스가 늦게 올 때가 왕왕 있다. 얼마나 늦는지, 오기나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무작정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의 버스 안내와 비교하면 이것은 천국과 지옥의 차이이이다. 물론 한국도 지역에 따라서는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무질서가 있겠지만….
뉴욕에서는 지하철도 부자동네를 다니는 노선은 스피커도 좋고, 역 이름 안내도 알아듣기가 편한 반면, 좀 후진 곳을 다니는 노선은 스피커도 나쁘고 안내방송이 개미소리여서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거기에 비하면 한국 지하철은 모니터와 안내, 역의 표시(전역, 지금역, 다음역)에 더해 내릴 문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까지 알려준다.
뉴욕에서는 지하철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슨 문제로 연착되는지 알리지도 않고, 운항 취소 시 최소한의 안내방송도 없다. 알아서 가든지 말든지 하라는 것 같다. 운전자에 불평이라도 하면 잘못될 경우 중범죄로 처리된다. 미국이 과연 선진국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