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더한 ‘제주 소몰이노래’ 소개
2016-08-16 (화) 10:00:26

시인 김보경(뒷줄 왼쪽 첫 번째)씨가 창작 시가무 ‘제주도 소몰이노래’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과 함께 했다.
시인 김보경씨가 창작한 시가무 ‘제주도 소몰이노래’(제주 요들송) 공연이 지난달 패사디나 브로만 서점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지금은 사라져버린 고향 제주의 유년에 본 마을의 소몰이 아저씨의 소 모는 소리를 바탕으로 김씨가 작사하고 현대적으로 작곡한 노래에서 춤사위를 가미한 작품이다.
늦가을 소 치는 목동이 집 외양간에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소들을 몰고 목장에서 각자 집으로 보내기 위해 내려오는 장면으로 먼저 배경이 되는 창작시를 낭송하고 아름다운 늦가을 저녁 산과 들의 풍경과 소들의 울음소리, 목동의 꿈과 소모는 소리들을 노래하며 춤추는 창작 무대예술 소품이다.
김씨가 ‘도리깨질 노래’ ‘웡이자랑’에 이어 세번째로 창작한 시가무로 끝 부분에 서양음악의 협주곡 마지막 부분의 카덴자같은 소몰이 소리를 넣어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