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SICF, 캄보디아 교육사업 활기

2016-08-09 (화) 10:09:1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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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퍼레이션 B.O.O.K’

▶ 캄보디아에 교육시설 2개

HSICF, 캄보디아 교육사업 활기

한 슈나이더 국제 어린이재단 아더 한(오른쪽 네번째 부터) 대표가 운영하는‘파 이스트 조인트’가 지난달 에드 헤르난데스(민주당) 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올해의 스몰 비즈니스’로 선정됐다.

탈북 아동과 기아에 허덕이는 전 세계 아동들을 돕는 ‘한 슈나이더 국제 어린이재단’(HSICF·대표 아더 한)이 전개해온 교육사업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B.O.O.K’(Bringing Opportunity to Our Kids)이 큰 성과를 거두며 활기를 띠고 있다.

오퍼레이션 B.O.O.K는 캄보디아에 2개의 새로운 교육시설을 완공하고 탄자니아에 미션센터를 개발하는 교육사업이다. ‘어린이들에게 기회를’이란 주제를 갖고 3년 주기로 300명의 어린이들을 교육시킨다는 목표 아래 기금을 모금해온 한 슈나이더 재단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캄퐁 참 지역에 바랑 프리스쿨을 완공해 지역 커뮤니티 리더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개교행사를 열었다.

재단 측은 2년반이 지난 지금 프리스쿨은 약 30명의 학생들이 수학, 과학, 문법, 성경 공부에 매진하고 있으며 무료 교육과 더불어 영양식 점심을 제공받아 하루 한끼 밖에 먹지 못하는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슈나이더 국제 어린이재단은 2007년 고 한상만 대표가 설립한 이후 북한,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의 고아와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주요 사업인 북한 어린이 영양공급 푸드 프로그램은 ‘피드 마이스타빙 칠드런’과 파트너십을 맺어 매년 4차례 선적분을 보내고 있다.

또, 아더 한 대표는 지난해 웨스트 코비나에 ‘파 이스트 조인트’(Far East Joint) 레스토랑을 오픈해 고객이 한 끼의 식사를 구입하면 재단이 돕고 있는 빈민국 아이들에게 한 끼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재단기금 조성을 하고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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