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30일 갤러리 웨스턴, 한인작가 6인전

데이빗 장씨 믹스드 미디어 작품 ‘Purport’.

정동현씨 한지 작품 ‘사라져버린 정원’.
갤러리 웨스턴(대표 이정희)이 LA한인작가 6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1~30일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자신만의 독특한 조형언어로 개성있는 작품을 표현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로 정동현, 수 잔 황, 최성호, 정은실, 오미화, 데이빗 장 6인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주류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 는 1.5세한인 데이빗 장씨는 주로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이나 이번 전시에는 알루미늄 캔을 잘라 붙히고 그 위에 채색을 하거나 그 질감자체를 이용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동현 작가는 나무 패널에 다양한 색의 한지를 겹겹이 입히고 갈아내어 이미지를 나타내는 작업과정을 반복해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질감의 작품들을, 수잔 황 작가는 돌아갈 수없는 시간들에 대한 자신의 연민, 현재에 갇혀 있는 우리 모두의 외로운 삶에 대한 연민의 색깔들을 혼합기법의 종이작업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성호 작가는 의식과 무의식의 잔상들을 수없이 겹쳐져서 만들어내는 이미지들을 회상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는 판화와 드로잉이 섞여진 작품들을 전시하고 정은실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고스트의 이미지로 추상화한, 물감을 칠하고 긁어내는 의식과 무의식의 반복된 행위와 기하학적인 선과 면을 통해 고스트를 균질적이고 무한한 형태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오미화작가는 전통 민화에 나온 모란꽃들의 풍성한 이미지와 강렬한 색채의 모란을 모티프로한 단순화하고 장식적인 기법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1일 오후6~8시 갤러리 웨스턴(210 N. WesternAve. #201)에서 열린다.
문의 (323)96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