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글라스앨리먼 발표 5월 중간가 전년동기비 5% 올라
▶ 평균가 3,101달러..2베드룸 4,150달러 한달전보다 47.5% ↑
퀸즈 렌트 시장이 지난 5월에도 여전히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대표적인 부동산 중계회사 더글라스앨리먼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퀸즈의 ‘렌트 중간가격’(Median Rental Price)은 전년 동기대비 5% 올라, 4.5% 오른 브루클린과 0.6% 오른 맨하탄을 앞질렀다.
특히 아스토리아와 롱아일랜드시티, 서니사이드 지역을 포함하는 북서부 퀸즈의 지난 5월 렌트 중간가격은 2,727달러로 2,874달러를 기록한 브루클린을 147달러 차이로 바짝 따라 붙었다.
‘렌트 평균가격’(Average Rental Price) 경우, 중간가격보다 차이가 더 나지 않았다. 퀸즈의 렌트 평균가격은 3,101달러, 브루클린은 3,1,34달러로 차이는 33달러에 지나지 않았다.
퀸즈의 사이즈별 렌트 중간가격은 스튜디오가 2,47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0%, 1베드룸이 2,77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0%, 2베드룸이 4,15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0%, 3베드룸이 4,895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7% 올랐다. 퀸즈의 렌트 중간가격은 1베드룸을 제외한 모든 사이즈에서 브루클린을 앞섰다.
특히 퀸즈의 2베드룸 경우, 렌트 중간가격이 4,150달러로 불과 한 달 전인 4월과 비교할 때 무려 47.5% 올라 3,191달러를 기록한 브루클린보다 1,000달러 가까이 비쌌다. 맨하탄의 2베드룸 중간가격(4,223달러)과 비교 할 때도 불과 73달러밖에 차이가 안나 퀸즈 2베드룸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다만 새롭게 지어진 ‘고급’(Luxury) 아파트 렌트 경우, 브루클린이 퀸즈보다 여전히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5월 퀸즈의 상위 10% 고급 아파트 렌트 중간가격은 4,963달러로 5,481달러를 기록한 브루클린보다 500달러 이상 쌌다. 맨하탄의 상위 10% 고급 아파트 렌트 중간가격은 7,929달러를 기록해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했다.
한편 부동산 정보회사 질로우(Zillow)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16년 5월 렌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의 렌트는 전년 동기대비 3.9% 올랐다. 이는 전국 렌트 상승률 2.9%보다 1% 높은 것으로 뉴욕시 렌트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의 렌트 중간가격은 2,341달러였다. 퀸즈 아스토리아의 렌트 중간가격은 2,3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올랐고 코로나는 전년 동기대비 5.8% 올랐다. 또한 엘름허스트는 1,75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7%, 자메이카는 1,7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 올랐다.
뉴저지 에디슨과 저지시티, 뉴왁, 웨인 등 북부 뉴저지 일부, 와잇플레인스와 용커스, 롱아일랜드 등을 포함하는 뉴욕메트로지역의 렌트 중간가격은 2,422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6% 상승했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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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