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2016년 6월 미 전역에서 13만83대를 판매해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판매량이 6.9%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판매량은 70만2,387대로 전년 동기대비 3.0% 늘었다.
현대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지난 6월, 6만7,511대를 판매해 전달 보다 9대(0%) 더 많이 판 것으로 나나타났다. 지난 달 현대차 판매 실적은 엘란트라(2만2,414대)와 산타페(1만8,345대), 소나타(1만1,854대), 투산(7,193대), 액센트(3,139대) 순이었다. 특히 투산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00% 가까이 늘어 현대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이어 산타페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 투산과 함께 현대차의 효자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까지 현대차의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37만4,06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기아차는 지난 6월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6만2,572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월간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은 “지난해 달성했던 반기 및 분기판매신기록, 그리고 6월 판매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트리플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2분기 18만2,006대를 판매해 분기신기록을, 상반기 32만8,327대를 판매해 반기신기록을 각각 달성했다. 상반기 신기록은 신모델 스포티지와 포르테, 소렌토 그리고 2년 연속 JD파워 초기 품질상을 수상한 쏘울이 견인했다.
신모델 스포티지와 포르테, 쏘울의 지난 6개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76.3%, 22.1%, 3.7% 늘었다. 또한 세도나 판매도 지난 6개월간 17.0% 증가했다.
기아차는 최근 JD파워의 신차 초기 품질 평가에서 전체 33개 브랜드 중 일반 브랜드로는 27년만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모두 누르고 당당히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기아자동차미국판매법인의 마이클 스프라그 총괄부사장은 “뛰어난 경제성과 안전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에 JD파워가 인정한 최고의 품질경쟁력까지 더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의 기아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는 하반기 판매증가로 이러질 것으로 신모델 스포티지와 포르테, 소렌토가 올해 상반기부터 이어진 판매증가세를 하반기에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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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