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공적인 팀워크

2016-06-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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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밥을 굶어도 절대로 동업은 하지 말라는 얘기를 흔히 듣는다.

요즘 같이 실업률이 높고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기 힘든 불안한 시기에도 좋든 싫든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혼자 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생각해보게 되고 또 실천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금 부족, 기술 부족, 경험 부족 등으로 시작을 망설이게 되는데 이때 이런 여러 가지 부족함을 메꿔 줄 파트너가 있으면 서로 도움이 크게 될 것 같아 동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렇게 동업을 하면서 성공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동업에 실패하여 돈 잃고 사람까지 잃는 안타까운 일을 많이 보게 된다. 그러면 동업에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바른 자세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우선 함께 일할 파트너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 좋을까? 동업을 하기 좋은 상대방은 물론 가장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이미 인간적인 신뢰감이 형성된 사이라면, 일을 추진해 나가면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술에 밝은 사람이 관리를 잘 하는 사람과, 영업에 밝은 사람은 좋은 공급원이 되는 파트너를 찾아,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메워 줄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을까? 그래서 서로를 잘 알고 있는 친구와의 좋은 팀워크도 성공하는 비결이다.

그리고 서로에 대해 친분은 없지만 철저히 비즈니스적인 필요에 의하여 동업을 시작하기도 한다. 이렇게 서로의 부족함을 메워줄 수 있는 누군가와 팀이 이루어졌다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을 하게 되니, 보다 수월하게 일을 진행시킬 수 있다.

그리고 좋은 관계를 유지시켜나갈 수 있는 노력도 필요하다. 우선 파트너와 좋은 팀워크를 이루려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관계에서든 상대방에 대한 무관심은 관계를 망치게 되지만 업무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파트너에게 관심을 갖는 것, 존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것, 이런 것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팀워크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공통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게 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두 배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서로의 생각에 공감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그러려면 말과 행동을 조심하면서 파트너와 친절하고 협조적인 태도로 정돈된 체제를 유지하여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구체적으로 세부사항까지 모두 정한 뒤에 그 내용들을 모두 문서화하는 등 금전문제와 기술적인 것들도 심사숙고하여 시작하기를 권한다. 이렇게 다져진 파트너십을 통해 각기 다른 재능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계속적인 성장과 생각지 못한 뜻밖의 소득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 뿐인가, 둘 이상이 힘을 합치니 넘쳐나는 에너지를 갖게 돼 파트너들이 처음에 목표한 기대치를 달성하거나 더 큰 결과도 이끌어 낼 수도 있다. 물론 파트너십이 성공 하려면 신뢰를 기반으로 서로 솔선하여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특히 단기적인 손해나 위험을 감수할 자세도 꼭 가져야 한다.

(213)380-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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