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브렉시트 여파’뉴욕증시 또 하락

2016-06-28 (화) 07:55:58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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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3대지수 큰 폭 ↓ …환율은 1,180원대 진입

'브렉시트 쇼크' 여파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가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떨어졌다.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260.51포인트 하락하며 1만7,140.24로 장을 마감해 심리적 안정선인 1만7,000선이 위협 받기 시작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6.87포인트 떨어진 2,000.5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3.54포인트 하락한 4,594.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1,180원대에 올라 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82.3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5.6원 내린 1,174.3원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유로화 가치하락 등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내 오름세로 전환했다.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88.5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이 부각되고, 반기 말을 맞은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줄여 1,182.3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4일 브렉시트 결정되면서 무려 29.9원 급등하는 등 1,200원대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C3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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