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식품박람회 개막, 31개 한국업체 참여 각종 먹거리 선봬

26일 개막한 ‘2016년 뉴욕 식품박람회’에서 타민족들이 한국산 곡물 스낵을 시식하고 있다.
“식품 한류는 김에서 쌀과 스낵으로 진화합니다."
‘2016년 뉴욕 식품박람회 (Fancy Food Show 2016)가 26일 맨하탄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했다. 한국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관에는향후 한류 식품 트렌드를 이끌 한국산 쌀과 과일을 재료로 한 쌀 스낵, 소금이 다양하게 선보였다.
총 31개 한국 업체가 참가한 이번 행사의 인기 코너는 즉석에서 곡물을 스낵으로 제조해주는 델리스 글로벌 멀티 그레인 팝 기기, 네오의 콩과자 ‘콩절미’, 푸드 베리의 떡국떡, 쌀떡볶이 제품 등으로 특히 쌀을 원료로 한 스낵 제품들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G&C 팜의 말린 은행과 은행 분말. 코리아 비전의 제주도산 녹차 분말, 대두푸드의 밤 스프렛드, 내츄럴 초이스의 과일 칩, 오희숙 전통 부각의 채소 칩 등 스낵 또는 스낵에 뿌려 먹을수 있는 각종 먹거리도 다양하게 소개됐다.
이날 운영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삼계탕과 된장, 쌀과자 등의 메뉴를 선보인 제이 웨인스타인 셰프는 “한국산 쌀은 단립종으로 식감과 맛이 뛰어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먹거리”라며 “이외에도 홍삼, 김치 등은 숙면과 건강에도 뛰어난 웰빙 식품”이라며 참관자들에게 한식을 홍보했다.
이날 aT는 인삼물 홍보관을 통해 밤과 대추, 아이스 홍시 등을 홍보했으며, 과일과 채소를 첨가한 소금, 울롱티 스프레드, 하림 즉석 삼계탕 등 웰빙 먹거리들이 소개됐다.
신현곤 aT 뉴욕 지사장은 “쌀 과자의 경우 지난해 대비 53% 수출이 증가, 최근 급격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식품”이라며 “전반적으로 우리 제품들이 한차원 더 성장해 미국 시장을 두드리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뉴욕 식품박람회는 62주년을 맞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로 오늘(28일)까지 계속된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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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