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득대비 집값 비싼 카운티 1위 브루클린•9위 퀸즈

2016-06-25 (토) 06:22:05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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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와 브루클린이 소득 대비 집값이 가장 비싼 카운티 10위 안에 선정됐다.

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티 트랙이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카운티 417곳의 평균 임금과 주택 중간가격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브루클린이 주택 구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클린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평균 임금에서 122%를 더 벌어야 한다. 즉 현재 임금 전체를 집 사는데 사용해도 모자른 셈이다. 다음으로 주택 구매력이 낮은 지역은 캘리포니아의 마린 카운티와 산타크루즈 순으로 주택 구매에 필요한 임금은 현재 임금보다 118%, 113% 많아야 한다.


주택 구매력이 가장 떨어지는 지역 9위에 랭크된 퀸즈 지역에서는 임금의 84%를 써야 평균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보고서는 집값이 비싼 맨하탄을 피해 외곽 지역인 브루클린이나 퀸즈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평균 이상으로 주택 가격이 올랐고 주택 가격 인상률에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구매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A8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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