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 원목가구 관리법

2016-06-23 (목)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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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렬히 내리 쬐는 햇볕에 우리는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바르며 피부를 보호 한다.

그런데 원목 가구 또한 피부와 같이 햇볕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하다.

원목은 빛과 습도에 취약한 재질로, 여름철 피부만큼이나 각별한 관리가 필요 하다.


오늘은 집에 하나 둘씩은 꼭 있을 예쁘고 아름다운 원목 가구를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름철 원목 가구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나무는 온도와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높거나 습기가 많아지게 되면 원목나무에 변형이 생기기 쉽다.

또한 장시간 햇빛에 노출 되면 나무의 색이 변색 되거나, 건조해져 뒤틀리는 등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원목 가구를 보다 오래, 깨끗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이 강한 곳에 원목가구가 배치되어 있다면 가까이에 있는 창문에 블라인드나 커튼을 치거나, 가구의 위치를 빛이 들지 않는 그늘로 옮겨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원목 가구를 설치할 땐 수평을 맞춰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가구의 수평이 맞지 않으면 원목의 틀어짐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목 다이닝 테이블을 사용하고 있다면 뜨거운 물건이나 액체 등이 가구에 직접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직접적으로 닿게 되면 원목의 갈라짐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상처가 생길 수 있어서 원목 가구는 세심하게 다뤄줘야 한다. 뜨거운 그릇이나 컵을 올려 놓을 때는 꼭 받침대를 밑에 깔고 그 위에 뜨거운 그릇을 올려놓고 쓰기를 권한다.


원목 가구를 청소하는 방법은 ‘청소’라고 말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청소법이 간단하다.

먼지만 닦아 주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 할 것은 반드시 마른 걸레로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원목 가구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젖은 걸레를 사용하면 물이 원목 사이로 스며들기 때문에 마른 걸레로 나뭇결 방향으로 살살 닦아 줘야 한다.

이렇게 하면 원목 가구 본연의 광도 살리고, 더욱 오래도록 깨끗하게 가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편하고 더욱 세부적으로 관리 하고 싶다면, 원목 가구 전용 클리너와 오일 제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클리너와 오일을 사용할 때에도 살살 최대한 얇게 발라 줘야 한다고 디자인 하우스 홈 인테리어 는 조언한다.

<문의 (323)737-7375>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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