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작 뮤지컬 ‘그레이 가든’ 내달 13일부터 LA 공연

2016-06-20 (월) 1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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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작 뮤지컬 ‘그레이 가든’ 내달 13일부터 LA 공연

다음달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그레이 가든’의 한 장면.

토니상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뮤지컬 '그레이 가든'이 LA공연을 한다.

7월13일 오후 8시 아만손 디어터(135 N. Grand Ave.)에서 개막하는 '그레이 가든'(Grey Gardens)은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식상해진 연극팬들을 매료시키는 공연이다.

주인공은 재클린 오나시스 케네디의 고모인 에디스 부비에 빌과 사촌인 에디스 빌 모녀이다. 롱아일랜드 부촌인 이스트햄턴의 호화저택에서 사는 상류층 귀족이다. 이들은 1971년 건물위생법 위반 혐의로 카운티로부터 퇴거 경고를 받으면서 유명해진다. 당시 이들의 맨션에는 75여 마리의 고양이, 너구리가 물조차 끊긴채 지저분한 상태였고. 화려했던 과거의 기억 속에 살고 있는 모녀지만 가학적이면서 연민이 느껴진다. 1975년 다큐멘터리 '그레이 가든'을 원작으로 했으며 후에 드류 배리모어와 제시카 랭 주연의 동명영화로도 제작되었다.


7월6~12일 프리뷰 공연에 이어 13일부터 8월14일까지 아만손 디어터 무대에 오른다. 티켓 25~130달러.

온라인 구입 www.CenterTheatreGroup.org 문의 (213)972-7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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