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룸서비스 ‘팁’ 레스토랑 식사 때처럼 15~20% 적당해요

2016-06-15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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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지에서의 적절한 팁 액수는?, 세전가격 기준으로 주되 팁 포함 영수증인지 확인

▶ 택시는 요금의 15~20%, 가방 있다면 개당 1~2달러

룸서비스 ‘팁’ 레스토랑 식사 때처럼 15~20% 적당해요

호텔에서 벨보이에게 서비스를 받았다면 가방당 1~2달러 정도를 주는 게 좋다.

미국에 오래 산 사람이나 갓 이민 온 사람 모두에게 헷갈리는 것이 바로 팁이다. 어느 상황에서 얼마를 줘야 할지에 대해 딱 떨어지는 정확한가이드를 찾기 힘든데다 의견도 갈리기 때문이다. 휴가시즌, 여행을 다니다 보면 ‘팁’에 대해 고민할 상황은 더 많아지게 마련이다. 이런 점에서 주류 언론에서 제안하는 적당한 팁을 알아봤다.
룸서비스 ‘팁’ 레스토랑 식사 때처럼 15~20% 적당해요

룸서비스 팁은 요금의 15~20%가 적당하다.


▶호텔 룸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식을 가져온 직원에게 세전 가격의 15~20%를주면 된다. 단 영수증을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요즘 호텔들은 룸서비스 요금에 팁을 이미 포함시키는 경우가적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훌륭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되면 추가로 팁을 주는 것은 전적으로 고객의 판단이다.

하우스키퍼들이 있다는 점에서 룸서비스 그릇을 치운 것에 대해서는 추가로 팁을 줄 필요는 없다.

▶하우스키퍼
호텔이나 모텔의 하우스키핑은 거의 매일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게 보통이다. 하루에 2~5달러 정도면 무난한데 럭서리급 호텔이라면 이보다 조금 더 주는 편이 낫다.


팁은 캐시 그대로 테이블이나 침대 옆 램프 테이블에 놓은 것도 무방하지만 이왕이면 봉투에 넣어 팁이라 적으면 더 좋다. 객실 아무데나 캐시를 놓아두게 되면 하우스키퍼들이 ‘팁’인지 아닌지 헷갈릴 수도 있다.

▶벨보이
‘에티켓’의 정석으로 여겨지는 ‘에밀리 포스트 인스티튜트’에서 제안하는 벨보이 팁은 첫 가방은 2달러, 이후부터는 가방당 1달러씩. 또 얼음이나 엑스트라 타월을 가져다 준 경우도 2~3달러 정도를 주는 것이 보기좋다.

▶컨시어지 서비스
호텔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정보를 얻었다면‘ 땡큐’ 한 마디면 충분하다. 하지만 공연이나 스페셜 이벤트 등을 대신 예약해줬다면 5~10달러의 감사 표시를 하는 것이 좋겠다.

▶발렛파킹
발렛파킹의 경우 차를 픽업할 때 마다 2~5달러 정도를 준다. 가까운 거리를 다녀오는 경우나 하루에 여러 번 발렛 서비스를 받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일단 자동차 키를 맡겼었다면 매번 팁을 주는 것이‘ 정답’이다.

▶셔틀 버스
장거리 여행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셔틀 버스를 이용하게 되는데 이때 운전기사에게 적당한 팁을 주는것이 매너다.

보통 공항에서 호텔까지 운행한 셔틀 버스 운전사에게는 1~2달러 정도.

만약 운전사가 짐을 옮기는 것까지 도와줬다면 가방 당 1~2달러를 추가하면 된다. 택시의 경우는 요금의15~20%, 역시 가방 당 1~2달러를 추가한다.

▶공항 포터
가방 당 1~2달러의 팁을 주면 된다. 꽤나 무거운 경우라면 가방 당 2달러를 주면 된다. 짐을 날라주는 것외 또 다른 도움을 받았다면 추가로 3~5달러를 주는 것이 에티켓.

▶게스트하우스
여행 중 개인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다면 하우스키퍼나 청소부에게 팁을 주면 된다. 물론 집 주인에게는 작은 선물 정도면 적당하다. 하우스키퍼나 청소부 팁의 경우 매일 주는 것보다는 떠나는 날에 체류한 날짜를계산해 주면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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