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과디아 재개발 프로젝트 본격 시동
2016-06-02 (목) 06:53:44
조진우 기자
▶ 42억 달러 투입...이르면 이번 주중 공사 돌입
▶ 2021년까지 터미널 B 초현대식 탈바꿈

오는 2021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 라과디아공항 재개발 계획 조감도
퀸즈 라과디아공항 재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걸고 공사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뉴욕뉴저지 항만청(PA)과 민간 개발업체인 ‘라과디아 게이트웨이 파트너스’가 42억 달러 규모의 라과디아공항 재개발 공사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재개발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터미널 B는 완전히 철거되고 오는 2021년까지 13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35개 게이트를 갖춘 새로운 터미널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새 터미널 B는 현대식 디자인으로 꾸며지며 터미널 C, 터미널 D와도 연결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PA는 공사를 위해 이날부터 라과디아공항 내 P3 주차장을 폐쇄했으며 7월1일부터는 P2 주차장을 폐쇄한다고 공표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지난해 7월 라과디아 공항의 4개 터미널을 모두 연결시키고 건물 디자인과 내부 시설을 모두 현대화하는 개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터미널 B를 재개발하는 1차 공사에 대한 예산으로 40억 달러를 책정하고 지난 3월 관련 계획을 승인<본보 3월26일자 A8면>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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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