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세계 최고가 아파트 나온다

2016-06-01 (수) 0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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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트하우스 가격이 2억5,000만 달러

맨해탄에서 2억5,000만 달러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어 향후 누가 주인이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는 센트럴 팍 남쪽 카네기홀 인근에 70층 높이로 지어지는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가 2억5,000만 달러에 매매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파트 개발업체가 뉴욕주 법무장관실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4개 층이 하나로 만들어진다.

연면적은 2,137㎡이며 침실 16개, 화장실 17개, 발코니 5개, 그리고 거대한 테라스가 있다. 북쪽으로 인접한 센트럴파크는 물론 360도 조망이 가능하다.월 관리비만 4만5,000달러 이상, 연간 세금은 67만5,000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개발업체가 예상하는 가격에 판매된다면 이는 아파트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는 뉴욕에서 2년 전에 1억50만 달러에 판매된 '원57'(One57)의 펜트하우스가 최고가격이었다. 기존 최고가격의 약 2.5배에 달하는 아파트가 팔릴 것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매매될 것인지에 부동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2018년에는 맨해튼에 고층 주거용 빌딩이 속속 완공된다. 센트럴 팍 바로 남쪽에 438m의 '센트럴파크 타워'가 완공돼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빌딩이 되고, 파크 애버뉴에 지어지는 '원57'도 같은 해에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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