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형은행간 즉각 무료이체 시행

2016-06-01 (수) 06:52:12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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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이스 등 `클리어 익스체인지’ 네트웍 은행 대상

대형 은행들간 즉각적인 무료 개인 이체(Instant Transfer)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 캐피탈 원 등의 은행 이용자들끼리는 서로에게 즉각적 개인 이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돈을 보낼 수가 있게 될 전망이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클리어 익스체인지(ClearXchange)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전국의 은행들은 자사 이용 고객들이 네트워크내 은행 고객과 즉각적인 무료 개인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실제로 체이스는 퀵페이를 이달내로 업그레이드 하고, 웰스파고는 7월에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클리어 익스체인지 네트워크내 은행인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퍼스트 은행, 웰스파고, JP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즉각적인 이체가 네트워크내 타 은행으로 가능하게 된다.

체이스에 따르면 전국 모바일 뱅킹 고객의 60%가 클리어 익스체인지 네트워크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같은 은행을 사용하는 고객들끼리만 즉각적 이체가 가능했었다. 예를 들어 체이스 은행 고객들은 퀵페이(Quick Pay)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 수분만에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은행간의 계좌 이체도 가능하지만 보통 최대 3일까지 걸렸다. 연내로 은행들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면 단 하루만에 무료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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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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