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BCN-윌셔은행 감독당국 합병승인

2016-05-18 (수) 07:24:46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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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131억 달러 수퍼 리저널 코리안아메리칸뱅크 재탄생

BBCN-윌셔은행 감독당국 합병승인
지난해 12월 합병에 합의한 BBCN과 윌셔은행이 감독당국의 합병 승인을 받았다.

BBCN과 윌셔은행은 17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FRB)과 ‘연방예금공사’(FDIC), ‘캘리포니아 비즈니스 감독국’(CDBO) 등 3개 감독당국으로부터 두 은행간 ‘동등합병’(merger of equals)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두 은행은 이미 합병은행의 지분 소유는 BBCN 59%, 윌셔은행 41%로 하며 윌셔은행 주주는 보통주 1주당 0.7034주의 BBCN 주식을 받는 것으로 합의 했다. 이에 따라 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은 오는 6월로 예정된 각 은행 주주총회에서의 합병안 표결과 감독당국의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BBCN과 윌셔은행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31일 기준, 두 은행이 합병하면 자산 131억 달러, 대출 101억 달러, 예금 103억 달러의 유일한 수퍼 리저널(regional) 코리안아메리칸뱅크가 된다.

한편 BBCN과 윌셔은행은 지난 13일, 올해 3분기 합병이 마무리된 뒤 사용하게 될 합병 지주사의 새이름으로 ‘호프 뱅콥’(Hope Bancorp, Inc.)을, 합병은행 이름으로 ‘뱅크 오브 호프’(Bank of Hope)를 최종 결정했다.C1

<이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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