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란 인근에 자리한 흥부네 매실이 주말농장을 오픈하고 크고 단단하게 잘 익은 유기농 청매실을 선보인다.
주말 등을 이용해 직접 농장을 방문하면 온가족이 청매실 따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고 딴 만큼 집에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 가격은 20파운드에 140달러, 50파운드는 300달러로 한국일보 광고를 지참하고 오는 고객에게 흥부네 매실은 10%를 덤으로 추가 증정하고 있다.
한인 마켓에서 판매하는 보통의 햇매실이 파운드당 8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청정 자연에서 자란 유기농 청매실을 직접 챙겨갈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실은 ‘맛이 시고 독이 없으며, 기를 내리고 가슴앓이를 없앨 뿐 아니라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갈증과 설사를 멈추게 하며 근육과 맥박이 활기를 되찾게 하는 효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대에 적용해보면 매실에 함유된 피크리산의 탁월한 해독작용으로 음식과 물은 물론, 피 속의 독소를 빼준다. 따라서 식중독에 좋고 가스가 차는 등 뱃속이 불편하고 갈증이 날 때도 제격이다.
또 매실은 위장운동을 촉진해 특유의 신맛이 소화기능을 도우며 소화불량은 해소하고 위장장애를 치료해준다. 여기에 매실의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로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풍부한 칼슘이 함유돼 빈혈을 겪는 여성이나 생리불순, 골다공증에도 좋다.
▲주소: 2560 Sequoia Rd., Pinon Hills.
▲전화: (213)761-7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