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 오르간 독주회 21일 패사디나서
2016-05-16 (월) 11:00:02

오르가니스트 김애경씨.
오르가니스트 김애경(사진)씨가 오는 21일 오후 4시 패사디나 연합감리교회(500 E. Colorado Blvd.)에서 오르간 독주회를 갖는다.
이날 연주회에서 김애경씨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환타지아와 푸가 G단조 BWV 542' 폴 힌드밋의 '오르간 소나타 II' 진 기유의 '사가 6번 곡목 20' 알렛산드레 길망의 '오르간 소나타 7번 곡목 89' 올리비에 메시앙의 '듀 팔미너스'(예수의 탄생에서 마지막 곡)을 선사한다.
특히, 바흐의 대표적 걸작인 '환타지아와 푸가 G단조 BWV 542'는 전주곡과 푸가이지만 푸가로 들어가기 전의 전주곡은 환상적인 내용을 가졌고 분방한 악상을 나타내 풍부하고 다채로운 오르간 음향이 돋보이는 곡이다.
2003년부터 패사디나 연합감리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는 김씨는 USC 음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오르간 연주를 전공하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연주회는 패사디나 연합감리교회가 해마다 8월부터 이듬해 7월가지 탑클래스의 연주자들을 초청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실시하는 '3rd@1st 콘서트 시리즈' 행사 중 하나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