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상수, 이자벨 위페르와 칸서 신작 촬영

2016-05-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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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희·정진영·장미희도 출연

홍상수, 이자벨 위페르와 칸서 신작 촬영

홍상수 영화감독

홍상수, 이자벨 위페르와 칸서 신작 촬영

배우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56) 감독이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63)와 함께 칸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 프랑스 칸에서 신작 촬영에 들어간다고 제작사 전원사가 12일 밝혔다.

홍 감독과 위페르는 앞서 2011년 '다른 나라에서'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원사에 따르면, 홍 감독의 작업 특성상 이번 작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주제를 다루게 될지 알려진 게 없지만, 위페르는 이번 영화에서 고등학교 파트 타임 교사이면서 작가인 인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원사는 "위페르가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관련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홍 감독의 신작 촬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영화제가 배경이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작품에는 위페르를 비롯해 전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정진영·김민희, 장미희도 출연한다. 나머지 배우들이 홍 감독 신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은 전날 영화 촬영을 위해 칸으로 출국했다.

한편 제69회 칸국제영화제는 11~22일 프랑스 칸에서 진행된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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