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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가든시티(Garden City)

2016-05-14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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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수준 높고 이웃간 유대관계 활발

▶ 주민간 다양한 단체활동...기차로 맨하탄까지 한시간

롱아일랜드 가든시티(Garden City)

롱아일랜드의 부유층 동네인 가든시티.

롱아일랜드 가든시티(Garden City)

1906년 지어진 가든시티 소재 투더 스타일의 5베드룸 저택. 이 저택은 219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왔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소재 헴스테드 타운의 일부 지역인 가든시티(Garden City)는 인구 2만2,600명의 부유층 동네로 주민들간의 유대관계가 끈끈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든시티의 ‘Welcoming Club'은 새로 이사 온 주민들을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칵테일 파티를 열고 있다. 또한 어린 자녀들을 위한 플레이그룹, 요리 클럽, 도서클럽 등 다양한 주민 단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맨하탄에서 가든시티로 이사 온 아일린 페리와 이언 페리 부부는 “이웃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사이가 상당히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대부분의 가구는 소득 수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며 학군도 우수하다.


2014년 인구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가든시티 주민들의 가구당 중간수입은 15만2,401달러로 나타났다.따라서 이곳에 살기 위해서는 높은 부동산 가격을 감안해야 된다. 타운의 이미지를 고려, 쓰레기 수거도 집 앞이 아니라 뒤쪽에서 한다.

다니엘 게일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부동산에 따르면 5월6일 현재 가든시티에 매물로 나온 개인주택은 총 108채로 가격은 52만9,000달러(4베드룸, 2화장실)에서부터 500만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콘도 및 코압 매물은 21개 유닛으로 가격은 22만9,000에서 200만달러에 달했다.
올 들어 5월1일까지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은 총 58건에 달했으며 매매 중간가격은 82만7,500달러로 2015년에 비해 1.54%가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든시티에서는 60만~90만대 주택들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가격대의 주택이 매물로 나오면 대부분의 경우, 바이어들간의 가격경쟁이 붙는다.

지난해 3월 완공된 ‘Doublesday Court' 콘도(분양가 68만5,000~7,000)는 단지내 54개 유닛이 착공도 되기 전에 모두 팔렸다. 반면, 200만달러 이상의 고급주택은 경쟁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세금이 높기 때문이다. 렌트용 건물은 2개밖에 없으며 월세는 1베드룸의 경우, 2,200달러에 달한다.

체리 밸리 애비뉴(Cherry Valley Avenue)에는 야구장과 축구장, 하키링크, 놀이터, 실내 테니스장 시설을 갖춘 타운 공원이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만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 시즌 사용료는 한 가족당 550달러이다.

스튜어트 애비뉴(Stewart Avenue) 소재 St. Paul's School 뒤쪽에 있는 30에이커 규모의 잔디밭에는 학생들을 위한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아델파이 대학(Adelphi University)so 위치한 Performing Arts Center에서는 각종 연극과 음악 행사가 열린다. 학교로는 3개의 초등학교와 가든시티 미들스쿨, 고등학교 등이 있다. 고등학생들의 2015년 평균 SAT 점수는 549(reading), 565(math), 그리고 539(writing)로 뉴욕주 평균인 489, 502, 478보다 훨씬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롱아일랜드기차(LIRR) 헴스테드(Hempstead) 노선과 포트 제퍼슨(Port Jefferson) 노선이 운행된다. 오전 출근시간 가든시티 역에서 기차를 타면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요금은 252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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