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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료 내년 10% 오른다

2016-05-07 (토)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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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플랜의 보험료가 1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보험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강 보험사들의 잇따른 오바마케어 플랜 중단으로 만성적자가 계속 확대되며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헬스 리퍼블릭’, ‘오스카’ 등의 건강보험사들이 적자에 시달리다 결국 오바마케어 플랜에서 퇴출된 뒤 미 최대 보험사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는 2018년부터 미 전역에서 오바마케어 플랜 제공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뉴욕 일원의 한인 네비게이터들은 “현재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몇 개주에서 이미 오바마케어 플랜 보험료가 대폭 인상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뉴욕주에서는 평균적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보험료 인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연 소속이 연방빈곤선(FPL) 400% 아래인 저소득층계 가입자의 경우 정부 보조금이 완충작용을 해 사실상 보험료 인상을 크게 못 느낄 수도 있다”면서 “오히려 연 가계 소득 7만~10만달러 가량의 중산층 가구에 보험료 부담이 더욱 가중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A1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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