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형 마켓에서 판매 중인 냉동 식품들이 대량 리콜된다.
2일 연방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CRF 냉동 식품사가 자사 냉동 식품들이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인해 리콜을 실시한다. 해당 제품은 CRF 냉동 식품사가 2014년 5월1일 이후 워싱턴 패스코 공장에서 제조한 브로콜리, 옥수수, 호박, 당근, 블루베리 등 냉동 채소와 과일로, 이들 제품들은 42개 브랜드, 358개 종류에 이른다.
전국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심플리 네이처 등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 판매됐으며 패스트 푸드 체인인 판다 익스프레스 등에도 납품돼 요리에 사용됐다.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 4개 지역에서도 유통됐다.
해당 제품은 2014년 5월 1일부터 가공•제조됐으며 유통기한 표기가 2016년 4월 26일부터 2018년 4월 26일까지인 제품들이다. 이에 앞서 CRF사는 지난달 25일 15개 냉동 채소 제품을 리콜했었다. 그러나 연방질병통제센터(CDC) 조사 결과 오염 제품이 늘어나면서 리콜 대상을 확대했다.
리스테리아 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근육통, 열,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임산부는 일반인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높다. 7명이 CRF사의 냉동 식품을 먹고 감염,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추가 정보는 FDA 웹사이트(http://www.fda.gov/Safety/Recalls/ucm498841.htm)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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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