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처방전 없이도 약국서 피임약 구입
2016-05-03 (화)
금홍기 기자
앞으로 뉴저지주에서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도 약국에서 피임약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상원은 여성들이 피임약을 처방 받기 위해 의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뉴저지주상원 보건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법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갔다.
셜리 터넬 주상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이 법안은 피임약을 원하는 여성들이 의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다만 피임약을 판매하는 약사의 경우 뉴저지주 약학위원회가 제공하는 피임약 교육을 이수해야한다는 조건과 피임약 구입을 원하는 여성도 연방질병통제센터(CDC)에서 제공하는 자기진단 테스트를 통해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 등이 없다는 사실이 증명돼야만 한다.
한편 캘리포니아,오리건, 워싱턴주 등 3개주에서는 여성들이 피임약을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도 구입이 가능하도록 법안을 마련해 이미 시행중이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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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