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품에 아크릴을 덧입히는 작업을 해온 장사한 개인전이 오는 5월5~17일 갤러리 클루에서 열린다.

장사한씨는 포토샵으로 디테일을 더하고 지우고 노이즈를 없애는 등의 사진작업을 하다가 그 느린 속도에 불편함을 느껴 컴퓨터에 의존하게 되는 작업들을 인화된 사진 위에 직접 디테일을 가감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말 Y2K가 화두가 되기 직전 드로잉을 더 자세히 연습하는 기회를 갖게 된 그는 지난 2011년부터 사진작업 위에 아크릴을 덧입히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갤러리 클루가 선보이는 전시는 흑백이 주를 이루는 사진을 찍어 스캔을 하고, 피그먼트 잉크젯 인쇄물을 캔버스 위에 접붙여 아크릴로 마무리한 작품들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5월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갤러리 클루 주소 4011 W. 6th St. #102 LA
문의 (213)235-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