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까지 2억3,072달러 전년대비 17.8% 증가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이 급증하면서 대미수출 10억달러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뉴욕지사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농식품의 대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8% 상승했다. 올해 3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전체 대미 수출액은 2억3072만달러로 전년 1억9574만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
특히 면류와 소스류 등 가공 식품이 1억4030만달러를 기록, 대미 추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 가공 식품은 전년대비 14.36% 수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김치가 49.64%, 어류가 58.77% 증가하는 등 식품 전품목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은 2015년 총 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2.3배가 성장한 것으로 올 상반기 이같은 대미 수출 성장세라면 대미 수출 1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주요 수출 품목인 김, 알로에 음료, 고추장 등의 효자 품목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현곤 aT뉴욕 지사장은 “더 많은 한국 농식품이 미국인들을 사로잡기 위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 제 2의 김, 알로에 음료와 같은 제품들을 개발, 수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김치 가공품 등 한국 식품들은 현재 코스트코, 트레이더 조, 홀푸드 등에서 판매중이다.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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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