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긴급자금 20억달러 촉구
2016-04-25 (월)
천지훈 기자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이 미국 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자금 20억 달러 편성을 의회가 조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슈머 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미국 내에서만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주민수가 8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뉴욕주에서도 감염자가 60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감염자의 89%가 여성”이라며 “긴급자금이 편성돼 현실적인 예방조치가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자금 18억 달러(약 2조1천555억 원)를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만약 의회가 자금편성을 승인하면 모기 박멸과 방역, 백신 개발, 임신부를 위한 예방 교육 등이 미전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될 전망이다. A3
<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