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투자자 초청 투자유치 방안 논의
2016-04-23 (토) 06:28:22
이진수 기자
▶ 아시안아메리칸자문회의, 완도 개발 지원 나서

마이클 림(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아시안아메리칸자문회의 의장과 신우철 완도군수가 중국계 투자자 등과 함께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아시안아메리칸자문회의(의장 마이클 림)가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신우철) 개발 지원에 적극 나섰다.
아시안아메리칸자문회의는 22일 중국계 투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퀸즈 비발디 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지난해 낫소카운티 정부와 MOU를 체결한 완도군 개발 및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는 미래 산업인 ‘해양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지가 될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위한 해양 헬스케어 시설 및 호텔 신축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한창으로 투자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개발은 섬 개발이 주도할 것”이라며 “지난 2007년 ‘슬로우 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를 비롯해 총 265개 섬으로 구성된 완도는 향후 섬 크루즈 관광 등 미래 관광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완도군은 중국 및 타인종 관광객 유치를 위해 5일(120시간)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제주도와 관광 연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완도군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에서 완도까지 거리는 겨우 50마일 밖에 안 돼 연계사업이 이뤄진다면 상호 윈-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다.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완도군은 한국 전복 생산의 80%, 미역 등 해조류 생산의 50%, 광어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말 그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해조류 생산 1번지다. 이에 완도군은 2017년 4월14일~5월7일까지 ‘완도해조류박람회'(Wando Seaweeds Expo 2017)를 개최, 한국 특히 완도군 해조류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중국계 투자자들은 신 군수의 완도 개발 계획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큰 관심을 표명했다. 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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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