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화가 흐르는 관조적 시선

2016-04-20 (수) 02:50:1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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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수 개인전‘자유’

▶ 23일부터 리앤리 갤러리

평화가 흐르는 관조적 시선

이경수 작 ‘Freedom’

리앤리 갤러리(관장 아녜스 리)가 오는 23일~5월17일 이경수 개인전 '자유'(Freedom)를 갖는다.

지난 2014년 개인전 이후 최근작을 선보이는 서양화가 이경수씨는 "언제부터인지 내 마음 한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는 화두가 '자유, 풍요 그리고 감사'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과 삶의 자유, 모든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찾아오는 마음의 풍요와 감사, 화가에게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표현의 자유를 담은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이경수 작가는 성신여대 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칼스테이트LA에서 미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쳤고 이번 전시가 21번째 개인전이다.


이경수씨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전 관장인 이경성 미술평론가는 "화가 이경수의 작품의 근원은 자연에 있고 그의 작품세계는 여성적 우화의 세계를 실현하고 있다.

세련된 터치와 달관한 관조가 작품에 주어지는 양질의 미학이자 보아서 즐거운 그림이고 그 즐거움을 통해 인생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고 밝히고 있다.

개막 리셉션은 오는 23일 오후 1시 리앤리 갤러리(3130 Wilshire Blvd. #502)에서 열린다.

문의 (213)365-828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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