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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장시간 착용·무리하게 빼다간 ‘각막 손상’

2016-04-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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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택트렌즈 사용·관리법

▶ 수영·목욕·샤워할 때나 잠자리 들기 전에는 빼고 기한 지난 세척액 버려야

렌즈 장시간 착용·무리하게 빼다간 ‘각막 손상’
부에나팍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김모양(16)은 전날 밤 착용하고 잤던 일회용 콘택트렌즈를 아침에 무리하게 빼다가 눈이 충혈되고 제대로 뜰 수 없는 통증에 안과를 찾았다가 각막 손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각막에 상처가 생겨 찌르는 통증, 잘 보이지 않고, 눈도 제대로 뜨기가 어려운 증상이 나타났다.

안과 전문의는 너무 오래 렌즈를 착용하거나, 또 손으로 렌즈를 무리하게 빼다가는 각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며, 각막 손상은 시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눈으로의 산소 전달이 떨어진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셀폰이나 컴퓨터 사용으로 눈을 자주 깜빡거리지 않아 더욱 눈으로의 산소 공급이 떨어지고 건조해진다.

또한 콘택트렌즈를 너무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청결히 관리하며, 제때 바꿔 주는 것도 지켜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잘 사용 관리하려면
-콘택트렌즈를 만질 때에는 깨끗하고 마른 손으로 만진다. 착용 전에는 손을 비누로 닦아 청결하게 하고, 보푸라기가 없는 수건으로 젖은 손을 닦고 나서 렌즈를 착용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꼭 렌즈를 뺀다.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렌즈라도 렌즈는 꼭 빼고 잠자리에 든다. 장시간 착용은 감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수영이나 목욕, 샤워를 할 때는 렌즈를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간혹 렌즈가 눈에서 떨어져 나와 입에 물고 있는 행위를 하기도 하는데, 절대 하지 않는다.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렌즈 전용 세척액, 보존액을 사용하도록 하며, 부드럽게 렌즈를 닦아준다.

-날짜가 지난 세척액이나 보존액을 사용하지 않는다.


-렌즈 비용을 아낀다고 가이드라인보다 더 오래 착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렌즈 케이스도 꼭 전용 세정제로 닦아주고 말려서 관리한다.

-눈에 이상증세가 감지되면 안과 의사에게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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