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버, 불법 길거리 승차 잇달아

2016-04-08 (금) 10:45:0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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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첫 9주간 티켓 2,825장

차량공유서비스 회사인 우버(Uber)가 승객들을 길거리에서 불법 픽업하는 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택시&리무진위원회(TLC)에 따르면 올해 3월4일까지 우버 택시가 뉴욕시 길거리에서 불법적으로 승객을 태워 티켓을 발급받은 횟수가 2,825건에 달한다.

뉴욕시에서는 우버가 옐로캡이나 그린캡 택시처럼 길거리에서 승객을 태우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우버택시 운전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택시업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뉴욕시의회는 최근 우버 등 차량공유서비스 회사 소속 택시들의 불법 길거리 승차행위에 대한 벌금을 현행 500달러에서 2,000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또 TLC는 사복 단속 요원 80명을 신규 채용, 조만간 단속을 본격화할 방침이다.a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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