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평균 결혼비용 8만2,299달러

2016-04-07 (목) 0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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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평균 3만2,641달러

▶ 웨체스터• 롱아일랜드 등 뉴욕지역 탑5 포진

지난해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신혼여행을 제외한 결혼식 경비로 평균 3만2,64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CNN방송 등이 유명 결혼정보 전문업체 '더 나트'(The Knot)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작년 미국인의 평균 결혼식 경비가 2014년의 3만1,213달러에 비해 1,400달러(4.5%) 더 늘어나면서 5년 연속 상승 기록을 세웠다.

지역별로는 뉴욕의 맨하탄이 커플당 평균 8만2,299달러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았고, 2위 시카고(평균 6만1,265달러), 3위 웨체스터(5만7,501달러),4위 롱아일랜드(5만6,950달러). 5위 북부 뉴저지(5만5,289달러) 등 뉴욕 일원 4개 지역이 결혼경비가 비싼 지역 전국 탑 5에 올랐다.


반면 알래스카에서는 커플당 평균 1만7,773달러가 소요돼 상대적으로 가장 저렴했다.
'더 나트'는 지난해 결혼한 미 전역의 신부 1만8,000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번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준비 목록 가운데 가장 큰 돈이 들어간 곳은 하객 접대(작년 평균 1만4,788달러)였으며, 이어 결혼반지(5,871달러), 리셉션 밴드 섭외 비용 순이었다. 결혼식 비용은 전국적으로 평균 44%를 신부 부모가 부담했고, 43%는 커플 당사자, 12%는 신랑 부모, 1%는 기타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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