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2016-04-06 (수) 02:53:2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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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미주예총 ‘한국 명작무제전’

▶ 13일 아리홀 공연, 주류에 전통문화 소개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국수호씨 ‘금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배정혜씨 ‘한풀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이영남씨 ‘태평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채상묵씨 ‘승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인남순씨 ‘살풀이’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판소리 서훈정씨


분야별 최고 명인들 펼치는 ‘국악의 진수’

가야금 지윤자씨


'한국 전통무용·국악의 어제와 오늘 10-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명작무 제전'(The Korean Dance Odyssey)이 펼쳐진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미주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회장 이병임·이하 미주예총)가 공동 주최하는 특별 기획공연으로,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LA 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된다.

한국 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될 이번 공연에는 국수호(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 배정혜(배정혜 댄스아카데미 대표), 인남순(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채상묵(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 4명과 함께 남가주에서 활동 중인 지윤자(미주한국국악협회 회장), 이영남(미주한국우리춤보전회 회장), 서훈정(미주한국판소리협회 회장) 등 총 13명이 한국의 전통 혼이 깃든 전통 국악·무용 등 다채로운 한국 명품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국전통문화연구원(회장 인남순)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올바른 정립을 위해 한국 대표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고품격 전통예술을 미국사회에 소개하는 의미 깊은 행사이다. 이 공연을 공동 주최하는 미주예총은 그동안 총 62회에 걸쳐 한국 문화를 소개한 바 있다.

공연 프로그램은 국수호의 금무·남무, 배정혜의 한풀이·교태, 인남순의 살풀이, 채상묵의 승무, 지윤자의 가야금 병창, 이영남의 태평무(중요무형문화재 강선영 태평무 제92회 강선영류), 서훈정의 판소리 심청가 중 '선인들을 따라간다'로 총 1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이번에 초청된 예술가들은 모두 각 분야 일인자들인 무용 명인들"이라며 "한 사람씩 공연을 만나보기도 쉽지 않은 대가들이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인데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에 찾아주셔서 우리 무용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 전날인 12일 오후 2~4시 인남순, 채상묵 선생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무용 승무와 살풀이 웍샵을 진행한다. 이번 무용 웍샵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무용인 및 일반인들에게 한국 전통무의 춤사위와 동작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한국 전통무용·국악의 어제와 오늘 10-세계로 도약하는 한국 명작무 제전' 공연 및 무용 웍샵의 관람 및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323)936-3015, www.kccla.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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