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안 웨딩 메이컵 노하우, “피부는 촉촉하게 눈은 그윽하게”

2016-04-06 (수)
크게 작게
동안 웨딩 메이컵 노하우, “피부는 촉촉하게 눈은 그윽하게”
당일 웨딩드레스 만큼 신부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는 것은 웨딩 메이컵이다. 많은 예비 신부들이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찾기 위해 몇차례씩 갈아입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웨딩메이컵은 막연히‘ 잘 해주겠지’라는 생각에 신경을 덜 쓰게 마련이다. 웨딩 메이컵은 웨딩드레스처럼 입어볼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선택이 쉽지 않다.결혼식에서 가장 환영받는 메이컵은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처럼 보일 수 있는 화장법이다.

사진을 위해 진한 화장을 선택하는 이들이 줄고 한 듯 만 듯 내추럴한 메이컵을 선호하는 예비 신부들이 늘고 있다.

한 메이컵 아티스트는 “주목을 받기 위해 진한 메이컵을 하는 시대는 갔다. 천편일률적인 웨딩 메이컵에서 벗어나 얼굴형과 피부톤에 맞는 화장법이 뭔지 정확히 인지한 신부들이 많다. 트렌드를따르기보다 튀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화장을 찾는 편이다”고 말했다.


어려 보이는 신부화장의 첫째 조건은 촉촉한 피부 표현이다. 윤기 있고 매끈한 피부는 어려 보일수 있다. 화장 전 기초 단계에서 고보습 에센스, 마스크로 얼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또 수분감이 탁월한 메이컵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으로 촉촉한 피부 표현을 연출한다.

단계별 화장품이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시간을 둔다. 메이컵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이 들뜨지않도록 많이 두드려 자연스런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기미 등 잡티를 가릴 때 컨실러를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특정 부위만 도드라져 보인다. 컨실러,파운데이션은 얇게 발라야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피부 유분과 더해져 오히려 윤기가 있어 보인다.

웨딩 메이컵의 포인트는 눈이다. 최근 들어 스모키 메이컵을 응용한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컵이신부들의 눈매를 사로잡고 있다. 신부 화장을 할때는 여러 컬러를 섞지 않는다. 골드펄, 피치, 핑크컬러의 섀도로 화사하게 눈매를 강조한다.

아이라이너는 속눈썹을 메우듯 꼼꼼하게 그리고, 인조 속눈썹으로 그윽한 화장법을 연출한다.

눈 앞머리는 밝은 색의 펄섀도를 사용해 애교스럽게 보이도록 한다.

속눈썹 라인, 언더라인도 잊지 않고 메이컵을 한다. 라이트 골드, 라이트 핑크를 언더라인에도펴 발라준다.

입술은 블러셔와 같은 계열로 통일한다. 입술 안쪽은 약간 붉게 틴트로 혈색을 더해도 예쁘다.

펄이 섞인 립글로즈는 입술의 주름을 커버하고 도톰해 보일 수 있다. 연핑크, 인디 핑크로 볼 중앙을살짝 터치해 화사함을 더해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