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업체 무허가 공사 뉴욕시 4,000건 육박
2016-04-06 (수) 07:12:33
조진우 기자
뉴욕시내 전기, 가스,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틸리티 업체들의 무허가 공사가 4,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콘에디슨과 케이스판 에너지, 버라이즌 등 유틸리티 업체에게 발급된 무허가 공사 위반 티켓이 3,909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뉴욕시는 지난 2010년 무허가 공사벌금을 8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인상했으나 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콘에디슨이 뉴욕시에 낸 벌금만 1,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틸리티 업체들의 무허가 공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들이 공사를 이유로 도로를 부순 뒤에 이를 제대로 복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교통국은 최근 조사관 30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A9
<조진우 기자>